켐트로닉스는 3일 100% 자회사인 중국 협진전자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보도자료에서 "협진전자는 LED와 LCD TV,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터치보드를 임가공해서 판매하고 있다"며 "최근 증설이 완료된 생산라인에서 추가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협진전자는 2008년 12월부터 LED TV용 LED 모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물량 주문이 늘면서 지난 10월말까지 생산라인을 증설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협진전자는 이번 LED사업의 확대에 따라 연간 200억 이상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2010년부터는 연간 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협진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켐트로닉스는 협진전자의 중국 증시 상장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협진전자의 매출이 확대되면, 외부자금 유치를 통해 2011년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으로 협진전자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및 기존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미 완료됐다"며 "자금 유동성 부분도 전혀 문제되지 않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