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스탠더드앤푸어스(S&P) 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S&P 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의 현물 및 선물 가격에 영향을 받는 지수다.

'하나대투증권 제115회 파생결합증권'은 S&P 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가 기준주가(2009년 11월5일 종가) 대비 100~200% 범위 안에 있으면 지수상승률의 35% 수익이 확정된다. 만기는 1년6개월이다.

다만 기초자산이 기준주가보다 200% 이상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시 지수가 200% 이상인 경우에는 12.0%의 수익이 확정된다. 그러나 만기일 주가가 기준주가 이하로 하락해도 원금은 보존된다.

이번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10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박정용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차장은 "미국의 경기회복 가시화와 중국의 장기적인 천연가스 인프라구축, 3분기 이후의 계절적 수요증가 등 천연가스는 안전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