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실적개선 기대에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오전 9시4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1.96%)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50원(1.42%) 상승한 1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최고 수준이어서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센터장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최근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내년 판매부진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침체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수요는 적어도 올해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