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세가 다소 진정된 채 15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6포인트(1.20%) 내린 1561.8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뉴욕증시 급락과 미국 금융기관인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가 확산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37.45포인트(2.37%) 내린 1543.24로 급락 출발했다.

약해진 체력에다 투자심리 마저 얼어붙으면서 개인들이 투매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6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608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의 매물을 받아내 지수 하락 폭이 다소 줄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 위로 출발했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92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