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유진테크의 매출액이 오는 4분기부터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3% 상향 조정한 1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변한준, 박영주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미세공정화 가속화로 유진테크의 장비 적용 범위가 예상보다 빨리 증가되고 있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생산설비 확대 발표 및 미세공정화 가속화 방침이 유진테크의 매출 향상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4분기부터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8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시현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전체 매출액은 각각 421억원과 702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