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28일 제천 신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품질관리기준(KGMP)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단지내에 새로 신축한 공장은 2008년 4월 기공식 이후 1년 5개월만에 GMP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GMP인증은 주사제, 내용고형제, 내용액제 제형이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공장은 총 공사비 약 520억이 투입됐으며 대지 4만6323m2, 건축 6688m2, 연면적 1만3221m2로, 지하 1층, 지상3층의 철근 콘크리트, 철골구조다. 앰플 및 카트리지는 독일의 보쉬(Bosch)사, 내용액제는 미국의 웨일러(Weiler)사 등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었다. 내용고형제 및 주사제 시설은 미국 FDA진출을 목적으로 생산 중 작업자의 인위적 간섭을 배제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제천 신공장의 우수한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회사로부터 수탁생산을 확대할 뿐 아니라 현재 cGMP 인증 취득을 위한 준비 작업도 하고 있다"며 "cGMP인증 취득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 수출확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