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엔씨소프트, 인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3차원 게임 '아이온(AION)'에 최적화된 노트북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엔씨소프트, 인텔과 함께 지난 20일에 공동마케팅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하고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온' 게임을 즐기고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을 위해 노트북, 게임, CPU 전문업체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인텔 코어 i7프로세서인 '쿼드 코어(Quad Core) 프로세서', 노트북 최초로 DDR3 1333MHz 메모리를 탑재해 데스크톱PC 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또 15.6인치 HD Plus(1600X900)급 LED LCD, 엔비디아 지포스 GT 230M DDR3 1,024MB 그래픽 카드 등 3차원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모든 성능을 갖췄다.

업계 최초로 '아이온' 게임을 완벽하게 구동하는 제품임을 증명하는 인증 로고를 부착하고, 기본 화면에 아이온 게임 이미지를 적용했으며 구입 고객에게는 아이온 노트북 전용 가방 , 게임DVD, 게임 이용권, 아이온 캐릭터 스킨 등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즘 형태의 LED터치센서, 얇고 세련되고 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아이온 게임의 천족을 상징하는 흰색, 마족을 상징하는 검정색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7 홈 프리미엄'을 탑재하고, 탈부착 가능한 ODD(Optical Disc Drive)를 적용해 휴대성도 높였다.

이우경 LG전자 한국HE 마케팅팀 상무는 "이번 제품은 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어 3차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며 "향후 아이온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