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크게 줄면서 관망세가 이어졌다.

2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89%) 오른 215.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1만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장중 기관이 순매도폭을 1700계약 가까이 늘렸다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외국인과 기관 등 수급주체들은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순매수폭도 크지 않아 이날 외국인은 419계약, 기관은 220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6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콘탱고를 유지했지만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1347억원가량 나왔다. 그러나 비차익 프로그램은 224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전체 프로그램은 9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7을 기록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2만9000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8만 계약 가까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7580계약으로 755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