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자 증시에서 남북경협주가 동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대북 송전주로 꼽히는 제룡산업과 선도전기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화전기도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로만손(5.61%) 좋은사람들(1.54%)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의 주가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다.

미국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지난 1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명박 대통령 초청 발언을 한 데 이어, 최근에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남측 고위 관계자와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