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대표이사 이문일)은 20일 국제 기준의 연구ㆍ개발(R&D) 생산시설을 갖춘 바이오기술 연구소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단백질 분석 및 진단 분야의 첨단 연구설비는 물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급의 생산설비, 의료장비 제조 공장을 모두 갖추게 되어 R&D부터 생산까지 한번에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제넥셀세인 등 계열 바이오 회사들의 연구데이타베이스(DB)를 통합 관리해 사업 시너지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ISO 13485 국제품질경영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의학 장비 분야에서 cGMP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등 국제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