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경영 정상화와 인수·합병(M&A) 추진 작업이 물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보다 375원 오른 2885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쌍용차는 정상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해외 업체들과 매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지난 16일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체어맨W 시승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회생계획안 인가가 결정되면 11월 말이나 12월 초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 뒤 내년 하반기 국제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중동 등이 아닌 유럽 등 선진 전략적 투자자(SI)와 우선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