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업황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익추세가 껶였다고 볼 수 없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전한 재고수준과 중국 LCD(액정표시장치) TV 성수기 지속, 비수기 대만 패널업체 감산 가능성 등으로 볼 때 LCD업황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이후에도 분기별 이익의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저평가 매력에 따른 단기적인 박스권 매매전략이 유효하지만 2010년 연간 최대이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비중확대 전략 구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