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홍콩이 강세인 반면, 대만·중국·한국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8.97포인트(0.19%) 상승한 10257.6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미국 증시가 연고점을 경신한 것을 호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만 2주 가까이 상승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기술주가 올랐다. 소니가 1.73%, 후지쯔가 1.35%, 샤프가 0.7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오전 11시32분 현재 0.39% 오른 22084.3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5% 하락한 2963.4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하락반전해 0.06% 내린 7705.75를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도 0.30% 하락한 1653.95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