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스트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55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12억9000만원으로 집계되며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전분기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의 예산집행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인터넷디스크 및 알툴즈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다시 실적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인터넷디스크6i가 출시되었고 이번 달에는 기능을 대폭 강화한 알약2.0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그 동안 시장 상황을 지켜보던 기업 및 관공서들이 4분기에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3분기는 기업시장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불확실한 경기전망 등이 겹치면서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그러나 주요 제품의 메이저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