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에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10포인트(1.93%) 오른 216.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뉴욕 증시가 경기지표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전날과 같은 212.50으로 출발했다. 현물시장의 상승과 동반 상승세를 보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장초반 팔자를 보이던 외국인은 3481계약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1593계약, 기관은 1483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나타냈지만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2272억원 가량 나왔다. 비차익 프로그램은 978억원 순매수, 전체 프로그램은 12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1.03.

이날 선물 거래량은 27만416계약으로 전날보다 14만314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8203계약으로 5563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