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이 IT(정보기술)주 매매로 잇단 '승전보'를 울리며 이번 대회 최고 수익률을 새로 썼다.

최원석 부장은 8일 오전 중앙백신 보유주식 3000주 전량을 매각해 3.23%의 수익을 실현하고는 피앤텔 4000주, 네패스 2000주, 우리이티아이 1400주 등을 잇따라 신규 매수했다.

휴대폰 케이스 업체 피앤텔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진단에 힘입어 이날 증시에서 6.85% 상승했다. 네패스와 우리이티아이도 각각 5.88%와 7.58% 급등했다.

여기에 기존 보유종목인 STS반도체(5.56%) 테스(3.96%) 인포뱅크(1.19%) 등도 오르며 최 부장의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그의 이날 누적수익률은 93.15%로 전날의 85.24%에 비해 7.91%포인트 상승했다. 자신의 최고 누적수익률 기록 88.31%는 물론, 이순진 대신증권 차장이 지난달 22일 세웠던 이번 대회 최고기록 91.55%마저 갈아치웠다.

최 부장은 현재 STS반도체 한 종목에서만 40% 가량의 수익을 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