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지앤알(대표이사 최오진)은 8일 풍력발전기용 전력변환기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풍력발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것.

지앤알에 따르면 인버터 전문기업 ㈜윌링스(대표이사 안강순)가 주관하고 지앤알이 참여하는 'MW급 풍력발전기의 전력변화기 개발' 과제가 2009년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호남광역경제권 풍력 프로젝트(지식경제부 주관) 지원대상 과제에 선정됐다.

과제 개발 주관기관인 윌링스는 MW급 풍력발전용 컨버터.인버터 개발, 고효율 스위칭 기법 연구, 병렬운전 기법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참여기관인 지앤알은 그 동안 축적된 발전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제품 모니터링 기술개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보호기술 연구, 계통 안정 및 계통 품질 향상 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력변환장치에 대한 경험 및 신뢰성 부분을 담당할 전자부품연구원과 최적화 기술에 대한 지식적 배경을 제공해 줄 전남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과제 개발 기간은 2011년 12월 말까지로, 총괄 사업비는 36억원이며, 참여기관 사업비로는 약 5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