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반전했다.

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9%) 내린 1595.98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1600선 위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줄이더니 급기야 하락반전하며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옵션만기일 부담과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 거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83억원, 개인이 2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기관이 15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LG화학, SK텔레콤은 내리고 있으며, 포스코,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다.

업종별로도 혼조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건설업, 의약품, 유통업의 상승폭이 크고, 은행,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업종은 내리고 있다.

'생보사 상장 1호' 동양생명은 첫 거래일인 이날 5.1% 빠지며 급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