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회사인 ㈜지앤알(대표이사 최오진)은 1일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된 건물을 친환경 그린 빌딩으로 리모델링하는 신규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앤알은 2008년 10월 ㈜자원메디칼과 ㈜대림쏠라와의 합병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지앤알은 기존 태양광시스템사업을 안정화시키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엔진을 찾기 위해 자회사 매각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및 태양전지 모듈공장 착공하는 등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하며 태양광전문회사로써 진정한 녹색기업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앤알은 올해 4월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업체와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중국 태양광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지앤알이 특허를 보유한 태양광추적장치를 중국 태양전지전문업체들에 공급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 기술 및 태양광추적장치 기술을 중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앤알이 특허출원한 태양열 관련 기술과 LED(발광다이오드), 히트펌프 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된 건물을 친환경 그린 빌딩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래된 건물에서 나타나는 낮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외부 조명등에는 LED기술을 적용하고 실내 조명 및 온수는 지앤알의 태양열 기술을 적용하며 건물에서 필요한 전력 생산은 태양광발전시스템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레퍼런스 확보 차원에서 ㈜그린광주와 19억원 규모의 시스템 구축 공사를 체결, 올해 말까지 건물 리모델링 공사 및 태양열, LED,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