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대동공업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박 대표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최근 수 년째 대동공업 지분을 꾸준히 늘려 이 회사의 2대주주까지 오른 상태다.

박 대표는 30일 대동공업 주식 23만9999주를 주당 2만3000원에 처분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그의 대동공업 지분은 기존 16.4%(77만8370주)에서 11.34%(53만8371주)로 감소했다.

박 대표는 "대동공업의 자산가치를 높게 평가한 법인투자자가 지분 공유를 요청해 이에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남은 보유지분도 계속 갖고 있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