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제조업체인 영산콘크리트공업이 코스닥기업 쎄니트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쎄니트는 29일 영산콘크리트공업의 우회상장을 발표하면서 상한가인 2985원으로 치솟았다. 최대주주 에이치케이피파트너스는 쎄니트 보유지분 72만주(19.05%)를 경영권과 함께 140억원에 영산콘크리트공업에 매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산콘크리트공업의 최대주주인 최재관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1241만주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최 대표 등이 보유한 영산콘크리트공업 주식 18만9200주(86%)를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쎄니트의 대주주는 최 대표로 바뀐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