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파트론에 대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8억원, 1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3%, 57.2% 증가할 것"이라며 "9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3분기에는 카메라모듈이 2M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해 처음으로 안테나 부문 매출액을 추월했다는 것. 수정발진기도 삼성전자에 공급물량이 많이 증가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전이익 측면에서는 연태법인, 파트론정밀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손실 규모가 축소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리니어 진동모터, 자기센서, 광마우스모듈 등 2010년 위한 제품 준비도 착실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주가는 8월말 고점 이후 기관의 차익매출 출회로 주가가 15% 가량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항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3분기 실적도 휴대폰 부품업체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