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대표 유한서)는 28일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가 추진 중이던 동쪽광구 2차 시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름 함유층(Oil bearing Zone)과 시추코어(암석시료) 분석결과 두터운 원유암반층이 존재함이 발견됐다"며 "러시아 현지 엔지 니어들은 동쪽광구에서도 1400만 톤(약 1억 배럴)이상의 가채매장량을 승인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내 동쪽광구에 대한 시추를 모두 성공해 매장량 인증작업을 마무리하면 빈카유전은 약 2억 배럴 이상의 가채매장량을 보유하는 대형유전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카사는 서쪽 광구에서 이미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8350만 배럴의 매장량을 승인 받아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위한 증산시험과 시험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