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25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3% 내린 512.89를 기록 중이다.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내림 폭을 늘려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2억원,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3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맞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태웅, 동서, 네오위즈게임즈를 제외한 1∼10위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8개를 비롯한 27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660개 종목은 하락세다.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