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꺾였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15.42로 3.46포인트, 0.20% 내리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급등 피로감과 프로그램의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227억원, 7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1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348억원 매도 우위로, 사흘째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화학, SK텔레콤, LG, 삼성화재, 신세계 등이 하락하고 있다.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두 회사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효성이 하한가인 8만4400원으로 주저앉았고, 하이닉스는 2만원 초반으로 5% 넘게 밀리고 있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롯데쇼핑 등은 상승세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266개, 하락종목수는 324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