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이 90~100%에 달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기업탐방 결과 9월 현재 OCI의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이 90~100%에 달해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생산이 급증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수급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OCI의 올해와 내년 폴리실리콘 판매량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6.1%와 3.2% 올려잡았다"고 덧붙였다.

제품 생산이 급증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도 전기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1공장(연산 6500t)과 2공장(1만t) 가동률의 경우 10월초에는 모두 100%에 달할 것"이라며 "3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2분기의 약 2배인 26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OCI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53.5% 급증한 16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