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전자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2차전지 재료 업체 엘앤에프를 신규 편입했다.

이 차장은 21일 엘앤에프 1500주를 주당 평균 3만4000원 가량에 분할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5000만원이 조금 넘는 규모다.

엘엔에프 주가는 이날 10% 급락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20% 넘게 하락했다. 기관이 연일 '팔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주가가 많이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데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공격적으로 2차전시 설비를 늘리고 있어 엘엔에프의 2차전지 매출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케이엘넷을 신규 매수했고,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은 진흥기업 1만주를 더 사 이 종목 잔고를 3만주로 확대했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국제약품 토탈소프트 등 기존 보유종목의 주식을 더 사고, 메리츠증권 보유주식 1만주 전량을 매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