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며 1690선을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팔자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오후 2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41포인트(0.50%) 오른 1691.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700을 넘어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1704.8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전날 9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66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이 4009억원, 개인이 19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098억원 매수 우위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