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등 기계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27분 현재 기계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4.29%) 오른 1253.28를 기록,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6.21%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8.29% 상승한 1만895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17만8000주에서 19만2000주까지 순매수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으로부터 1조2736억원 규모의 꾸라야 파워플랜트 프로젝트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타 성진지오텍과 케아이씨도 5%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유성티에스아이는 가격제한폭인 115원 올라 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