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주가가 23개월 만에 3만원을 돌파했다. 또한 전고점(2만9650원)을 뛰어 넘어 1년(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G상사는 17일 오전 9시59분 현재 전날대비 3.28%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150원까지 급등해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LG상사가 장중 3만원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LG상사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매수 주체는 기관투자자. 기관들은 이달 들어서만 약 270억원(94만6335주)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16일)에도 12만주 이상 사들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자원개발 사업에서 곧 대규모 이익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자원개발 사업 가치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