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약보합으로 마감했던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9포인트, 0.62% 오른 534.8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연고점을 재경신한데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자 코스닥 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승강도는 코스피에 비해 약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2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3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이 22억원 매도 우위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태광, 동국S&C, 다음, 성광벤드, 코미팜, 차바이오앤, GS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새내기주 톱텍이 상장후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현재 주가가 2만250원으로 전일대비 2600원 올랐다.

옴니시스템(7.38%), 위지트(2.94%), 코콤(8.73%)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상승 및 하락종목수는 각각 595개, 271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