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16일 체코 태양광업체에 25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체코지역으로 수출되는 첫 계약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다변화 성과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에너지는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시장에 치중되어 있는 해외시장을 다각화하기 위해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지사화사업을 펼치는 등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에스에너지는 그 동안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지역에 소규모의 매출을 통해 에스에너지 제품에 대한 신뢰성 및 우수성을 알려왔다"며 "동유럽 태양광시장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