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대형 IT株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14% 내린 77만6000원을 기록 중인 것을 비롯, 하이닉스도 4.03% 내린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 우려가 부각되고 있고 LG전자는 물론 LG디스플레이, 삼성SDI도 일제히 3%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대형 IT주들의 약세에 따라 전기전자 부품주들 역시 일제히 내림세다.

LG이노텍이 3.11% 내린 채 거래되고 있고, 에이스디지텍 KH바텍 디지텍시스넴 대덕전자 등도 2-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원·달러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전망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