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엠텔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2시1분 현재 네오엠텔은 가격제한폭(15.00%)까지 오른 3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0만여주로 전날의 21만여주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허도행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네오엠텔은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내년 이후에는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네오엠텔이 지난 8일 내놓은 모바일 선물쿠폰 서비스가 대박을 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네오엠텔은 모바일 선물쿠폰 서비스인 '큐피콘'을 통해 올해 20억원, 내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큐피콘'을 출시한 100% 자회사 큐피콘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 또한 각각 15억원과 4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네오엠텔은 지난해 4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었다.

한맥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엠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00원를 신규로 제시했다. 지난 11일 네오엠텔의 종가가 27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세 배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