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새론오토모티브는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국 현지 자회사 새론북경기차부건유한공사에 90만달러 규모의 현금을 추가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더. 이에 따라 새론오토모티브의 중국법인 출자규모는 약 830만달러가 됐다.

새론오토모티브 측은 "최근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중국 진출 확대에 따른 공급량 해소와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설비증설 등을 목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2003년 설립된 중국법인은 중국에 진출한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등 국내 기업들과 도요타, 폭스바겐, 상하이지엠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설립 이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새론오토모티브의 지분법이익 역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