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와 프로그램의 팔자가 맞서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1%) 내린 1644.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뉴욕 증시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소폭 내린 1644.31에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 강도를 높이면서 상승세로 전환, 연중 고점을 1648.83으로 경신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542억원, 개인이 3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91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26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금융, 은행, 유통 등이 1% 이상 강세다. 증권, 의약품, 섬유의복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기계,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