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12포인트(2.06%) 오른 1640.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94포인트(0.49%) 오른 1615.71에 장을 시작했다.

선물옵션동시만기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동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 회복 지속 판단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사자를 강화하면서 연중 고점을 1642.02로 경신했다.

외국인이 2897억원, 기관이 17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1만계약 이상 순매수한 탓에 프로그램은 21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증권 등이 4~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 은행, 보험, 건설, 운수장비, 유통, 의료정밀, 화학 등도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LG,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소폭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