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자동차용 전지 부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신고가를 새로 썼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2000원(5.71%) 오른 2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2만4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은 올해 현대, 기아차를 시작으로 내년 11월 이후 GM에 자동차용 전지 납품이 예정돼 있"며 "최근에는 국내 현대모비스와 전기자동차용 전지 생산 합작 법인 설립을 발표했고, GM 이외 미국 내 다른 자동차 업체와 납품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자동차용 전지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자동차용 중대형전지의 매출이 하반기 현대차를 시작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