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600원(1.14%)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22.4%와 79.8% 증가한 860억원과 147억원에 이르러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또 "충북 음성의 원료의약품 공장과 인천의 바이오 신약 연구소를 다녀온 결과, 4분기 상업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cGMP(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급 신공장과 첫 바이오신약 티슈진C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HMC투자증권은 "의약과 환경소재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고, 2012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 티슈진C의 가치도 커 투자매력이 높다"며 코오롱생명과학을 바이오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