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재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내달 22일 출시되는 윈도7의 멀티터치 기능은 터치패널 시장을 휴대폰 및 내비게이션에서 PC까지 확대시킬 것"이라며 터치패널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7 인증을 획득한 디지텍시스템과 이엘케이 토비스 등이 관심주로 꼽혔다.

윤 연구원은 "사전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며 윈도7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팅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인 제이씨현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 등도 수혜가 예상됐다.

이날 피씨디렉트가 7.31% 급등하고,이엘케이와 제이씨현도 각각 2.82%,1.54% 올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