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8일 와이즈파워에 대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와이즈파워의 주력 사업부인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이 전방사업 호조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와이즈파워는 현금 동원력이 우수하고 품질의 신뢰도가 높은 업체들과 지속적인 관계가 가능해 보여 기존 사업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즈파워는 LG전자에 편중돼 있는 매출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팬택으로 배터리팩 납품을 확 대했으며 최근 신규 진출을 선언한 S사의 배터리팩 납품업체로 선정돼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도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무접점 충전기는 선 없이 충전이 가능한 기술로 과거 전동칫솔 충전 등에 사용되고 있다"며 "기존 기술의 전력 효율성이 10% 미만인데 비해 와이즈파워의 기술은 효율성은 75% 이상으로 앞으로 휴대폰을 비롯한 다양한 통신장비에 사용될 것으로 보여 연내 매출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의 경우, LED 공정 중 칩을 제외한 3가지 공정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LED산업 진입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