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세보엠이씨다. 동사는 설비공사분야 전국 1위 기업으로 건축설비와 플랜트 설비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건축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냉난방설비와 공기 정화 덕트 설비를 담당한다. 이런 장치는 건축물에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다.



또한 반도체설비 투자관련 공사와 플랜트 공사 및 해외 공사(베트남, 이집트 등)수주 등으로 미국발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리고 동사는 신규사업으로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달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록 면허를 취득하는 등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세보엠이씨에서 하는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위 표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작지만 알짜 기업이며 해당 부문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부문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세보엠이씨는 건축물에 필수적인 부분을 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우량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이다.



세보엠이씨는 안정성 면에서 살펴볼 때 2009년 자산총계 약 797억 원, 부채총계 약 181억 원, 자본총계 616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9%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보율 또한 1070%나 된다.



이처럼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세보엠이씨는 성장성 또한 상당함을 볼 수 있다.



성장성 면에서는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 자기자본이익률이 12%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설비 가스 공사분야 실적이 매년 15%정도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인 LNG 관로공사 및 원자력 발전소, 용산 뉴타운 공사 등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과 중동 등지에서의 공사수주도 예상되므로 앞으로 매출과 이익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기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동사를 살펴보자.



현주가 3500원, 주당 순자산은 5691원 이다. 자산가치가 높다는 말인데 이를 담보로 잡고 투자해도 좋을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695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3.2로 동종업종 PER 15대비 양호한 수준을 보인다. 지난 2006년 이후 업계의 원자재 가격상승, 과당경쟁 등으로 이익률은 다소 감소했으나 사회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건설기술이 고도화 됨에 따라 차후 건설경기의 회복에 맞물려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동사는 우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쯤에서 투자 포인트를 잡는다면 지난 8월 19일 공시한 울진, 속초간 토공 및 기계공사 수주 등 최근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고 하고 2013년 까지 충분한 수주물량이 잡혀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공시만 보더라도 매출은 2008년 대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표는 주요수주를 정리한 표이다. 설비공사 1위의 기업으로 이미 기술력과 수주능력을 인정 받은 기업이기에 상당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상술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살펴보면 재무적인 면과 앞으로의 수주 현황 등을 놓고 본다면 우량한 기업임에는 틀림 없다.

코스닥 기업 투자시 시장점유율 1, 2위에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 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주가가 주당순자산보다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이어야만 경영 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세보엠이씨를 살펴본 결과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투자시 담보를 잡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주당순자산가치를 1차적으로 담보잡고, 그 다음엔 대주주의 물량을 담보로 잡는다면 지금부터 천천히 분할 매수해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밸류25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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