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은 4일 관절염 치료용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 ‘BT-201’이 미국 특허에 등록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등록 절차를 진행해 이르면 10월중으로 특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된 ‘BT-201’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과 연골·뼈의 파괴물질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연골의 재생을 돕고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뼈의 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관절염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세원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BT-201’의 미국특허 등록은 오스코텍 천연물신약의 해외시장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해외 제약사들에게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T-201’은 오스코텍이 6년 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관절염 치료용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9월에는 대웅제약에 국내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 대한 기술이전(Licensing Out)을 완료했다. 현재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