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오름세다. 외국인 매수세도 몰리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KT는 3일 1.79% 오른 3만9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도 지난달 24일부터 9일 연속으로 순매수하면서 이 기간에 주가가 6.68% 올랐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배당주인 KT는 2001~2008년 중 3분기에 코스피지수보다 평균 5.7%포인트 초과 상승했지만 올해는 요금 인하 이슈가 불거져 7월 이후 상승장에서 소외됐다"며 "9월부터는 연말에 주당 2000원 수준의 배당이 예상되는 점 때문에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