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매력적인 성장株"-현대證
고정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무선인터넷 서비스업체 코디너스가 중소제약사인 한서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 설립됐고 합병 후에는 무선인터넷 사업을 철수하고 제약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는 전문의약품 제조와 바이오약품 유통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고 애널리스트는 "기존사업 철수와 합병된 한서제약의 매출인식이 합병일 이후에 적용돼 올해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매출이 정상화되고 셀트리온의 후광효과가 나타나는 2010년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3%, 450% 증가한 834억원과 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폭적인 실적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매력적인 성장주의 저가매수 기회"라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는 2011년을 기준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55%로 제약업 평균인 20% 대비 높지만, 적용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로 업계 평균 13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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