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차원) 입체영상 전문기업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채종원, 김상진)이 아시아 최대 필름시장인 인도에 진출했다.

케이디씨는 인도 최대 극장용 장비업체 스크라블사(社)와 극장용 디지털 입체시스템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1차 구매 협의분 20대 가운데 9대에 대한 구매확인서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 뭄바이 본사를 둔 스크라블은 인도에서 최초로 디지털 영사시스템 기반을 도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총 800여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황종근 케이디씨 전무는 "인도 영화시장은 연간 1000여편의 영화제작과 1만3000개를 넘는 상영관이 구축 된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이라며 "이번 인도 진출은 지난 2년여 간의 영업을 통해 얻은 값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