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통화 긴축 우려로 급락했다. 3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개장 초부터 약세를 보인 끝에 6.74% 떨어진 2667.75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월에만 21.8%나 추락했다. 이 여파로 홍콩 증시도 2% 이상 하락했고 코스피지수도 1.0% 내려 1600선 밑으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이머징 증시의 강세를 주도했던 중국 증시가 유동성 축소 부담으로 약세를 지속할 경우 한국 등 아시아 증시에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