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가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우주일렉트로는 전날보다 450원(2.48%)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우주일렉트로의 7월 매출액은 전월비 21% 증가한 16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3분기 실적도 기존 예상을 상당 폭 웃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6%, 영업이익은 2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7월 핸드폰용 커넥터 매출액이 전월대비 42% 급증하는 등 핸드폰용 커넥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010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박 애널리스트는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은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LCD용 커넥터의 수십 배 수준"이라며 "우주일렉트로의 점유율은 아직까지도 5%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2010년 신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인프라가 크게 확충돼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핸드폰 및 LCD 부품주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이 레벨 업 되고 있다"면서 "우주일렉트로의 현 주가 수준은 2009년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이고, 일회성 손실을 제외할 경우 6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