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90%) 오른 515.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지표의 개선 및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임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3.21 포인트(0.63%) 오른 513.90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92억원, 외국인이 4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장초반 사자에 나서던 기관은 32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IT S/W, 기타제조,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IT종합,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기타서비스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비금속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유니슨 등이 오르고 있다. 태광, 다음, 코미팜 등은 내리고 있다.

게임주와 홈쇼핑주 등도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이용객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웹젠,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11~13%대 급등세다. 엠게임, 액토즈소프트, 이스트소프트, 예당온라인, 게임하이, 한빛소프트 등도 6% 이상 강세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도 4%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나로호의 위성궤도 진입 실패 소식에 한양이엔지, 한양디지텍, 쎄트렉아이, 비츠로테크 등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