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올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세다.

24일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5500원(4.03%)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4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삼성SDI는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와 전기자동차(EV)용 전지 시장의 수혜가 예상돼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
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